-
“남북, 평화 통일 말고는 길 없어 … 북핵 포기와 동시에 북·미, 북·일 수교해야”
강만길 1970년대 중반부터 분단 극복을 화두로 삼아 한국 근·현대사 연구에 몰두해 왔다. 78년 낸 저서 『분단시대의 역사인식』을 통해 그때까지 학계에서 연구가 금기시돼 온 좌
-
중학생은 N극 부모는 S극 웬만한 일탈 포용해 주세요
틈만 나면 밖으로 나도는 아들, 무슨 얘기만 하면 간섭 말라며 짜증 내는 딸…. 초등학교 때 말 잘 듣던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더니 어쩌면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, 엄마는 속이 탄
-
독립운동·건국 헌신한 유석 조병옥 박사 생가보러 병천 들러볼까
이번호에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위인들을 만나기 위한 여행이 계속된다.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 어사의 이야기를 듣고 비밀결사대 신민회를 조직한 이동녕 선생의 일대기를 접한
-
“포로 때도 당당했던 선친, 잘못된 기록 바로잡고파”
임진“남기신 기록에 따르면 아버지는 포로 신분에서도 당당히 대한민국의 장교인 것을 밝히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요구했으며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지도 않았습니다. 잘못 기록된 역사가
-
‘독설의 대가’ 김구라-강용석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
2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‘썰전’에서 썰의 최고수를 가려낸다. 주제는 뭐라도 상관없다. 영화·드라마·음반·공연·연예인 등 범위를 가리지 않는다. ‘독설계의 불
-
‘국민행복캠프’ 총괄부본부장 발탁…박근혜 대선캠프 운영 관리 맡아
김호연 전 국회의원(새누리당·천안 을·사진)이 새누리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대선캠프(국민행복캠프)의 총괄부본부장으로 발탁됐다. 이에 따라 김 전 의원은 최경환 총괄본부장과 함
-
[김진의 시시각각] 저질을 내려치는 철퇴
김진논설위원·정치전문기자 4·11 총선 전까지만 해도 한국 사회에선 저질·거짓·막말이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. 대표적인 게 나꼼수다. 다운로드(download)가 많고 집회마다 수천
-
[중앙시평] 정치는 악마와의 계약이다
오병상수석논설위원 요즘 시골의사 박경철 보기가 힘들다. 한때 안철수의 분신처럼 여겨졌던 그는 요즘 틈만 나면 그리스로 달려간다.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에게 빠져 ‘희랍인 조르바’처
-
궁중 연회의 꽃, 물만두·밀국수
요즘은 수입 밀 덕분에 밀가루가 흔하지만, 100년 전까지만 해도 너무도 귀하여 진가루(眞末)라 했다. 주로 화북(華北·중국의 북부)에서 수입해 그 값이 대단히 비쌌기 때문이다.
-
‘임정 두 기둥’ 이승만·이동휘, 돈 문제로 내분 촉발
1920년 12월 28일 상해에서 초대 대통령 이승만 환영회가 열리고 있다. 이승만(가운데)의 곁에 카이젤 수염을 기른 국무총리 이동휘(왼쪽)와 내무부장 안창호(오른쪽)가 서 있
-
[삶과 추억] 외규장각 145년 만의 귀환 일등공신 박병선 박사
지난 6월 11일 서울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 외규장각 의궤 귀환 환영대회에 참석한 박병선 박사(왼쪽). 오른쪽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잠자고 있던 세계 최고(最古) 금속활자본 .직
-
1946년 스탈린 “북한, 중공군 후방기지로” 지령 … 분단, 돌이킬 수 없게 됐다
지난 2일 노환으로 타계한 한국과 동아시아 전문가 로버트 스칼라피노 전 UC버클리 교수를 평생의 은사로 기리며 못 잊는 이가 있다. 이정식(80) 미 펜실베이니아대 명예교수 겸
-
[최초 공개] 광복 직후 상하이 발간 독점 입수
관련사진 광복 직후인 1945년 11월 5일 중국 상하이 홍구공원(현 루쉰공원). 상하이임시정부 김구 주석 등 임정 요인들이 한국 교민과 중국 현지인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개선(
-
“법정 스님은 흔들어 깨우면 금방 일어날 듯한 표정이었다”
‘대통령 염장이’ 유재철씨의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 누하동 주택가 한 빌딩의 지하공간에 있었다. 그가 마네킹을 눕혀 놓고 염습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. 조용철 기자 ‘대통령 염장이’
-
큰스님·대통령 염했던 염장이 유재철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대통령 염장이 유재철씨의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 누하동 주택가 한 빌딩의 지하공간에 있었다. 그가 마네킹을 눕혀 놓고 염습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
-
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보훈대상자 분류와 대우
국가유공자·독립유공자·참전유공자·민주유공자·전사자·순직자…. 신문과 뉴스에서 많이 보고 듣던 단어입니다. 모두 자신의 몸을 바쳐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을 부르는 호칭
-
“학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총장”
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이 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.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. [변선구 기자] 7일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준엽 선생의 빈소에는 학계 인사
-
“아버지 서훈 취소를 취소해 달라” 첫 행정소송
안명근·안악 사건으로 중형을 선고받고 함께 복역했던 백범 김구(앞줄 가운데)와 포우 김홍량(앞줄 왼쪽) 등이 해방 후인 1946년 1월 서대문형무소에서 촬영한 기념사진. 친일 행
-
대한민국 방송 현대화의 출발점, 일제 땐 총독부 자리
서울 남산 위에는 서울의 랜드마크 N서울타워가 서 있다. 서울의 중심부 가장 높은 전망대로 맑은 날에는 개성이 보이는 관광 명소다. N서울타워는 1969년 TV와 라디오 방송을
-
“프랑스 정권이 바뀌면 돌려달라고 할 수 있어 … 소유권 넘겨받아야”
재불(在佛) 학자 박병선 박사가 외규장각 도서의 일부가 145년 만에 한국으로 귀환한 14일(현지시간) 파리의 한국대사관에서 이 도서들을 찾아낸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. 지난
-
독립유공자 재조명 시리즈 ② 석오 이동녕 선생
충남 천안은 충절의 고장이다. 유관순 열사부터 석오 이동녕, 유석 조병옥 선생, 충무공 김시민 장군 등을 배출한 고장이다. 아산에도 활발히 활동한 독립운동가와 치열한 독립운동의 현
-
[하와이 이민 다큐멘터리-11] 이민자들 독립자금
조국 광복을 조직적으로 후원한 애국단체중의 하나인 국민 부인회. 조국 광복을 위해서는 남녀노소의 구별이 없었다. ◇독립자금이라면 아낌없이 바쳐 하와이나 멕시코로 떠난 초기 한국인
-
박명수·김구라 호통 개그, 원시시대부터 내려온 싸움놀이죠
“잘 웃기지 못하니 웃음에 관한 책이라도 쓰자고 시작했다”는 이윤석. 한 TV토크쇼에서 밝힌 ‘이경규 어록’은 절반 정도 완성됐다고 한다. “경규 형님이 취중에 철학을 읊으면 (
-
[뉴스 클립] 뉴스 인 뉴스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
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이 없는 세종로 네거리를 상상할 수 있을까. 세종로는 과거(경복궁·덕수궁·육조)나 현재(청와대·정부종합청사)가 만나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중심 도로다. 이순